덤프트럭 충돌하고 전신주 들이받고…제주서 교통 사망사고 잇따라

입력 2023-08-31 13:32 수정 2023-08-31 17:01
31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부딪혀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3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9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SM5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30대·경남)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김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측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6시제주시 애월읍에서는 60대 남성이 몰던 산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했다.

운전자는 병원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