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 중앙 亞 국가들과 폭넓은 교류 협력

입력 2023-08-31 11:18
한국승강기대학교 국제 교류 대표단이 지난 10일 타지키스탄 교육과학부를 방문해 고위급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

경남 거창군의 한국승강기대학교 국제 교류 대표단이 중앙아시아 지역을 방문해 학술, 인력, 교육 인프라에 대한 폭넓은 협력 관계를 다졌다.

한국승강기대학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중앙아시아 지역 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2개국을 방문해 현지 주요 대학과 교육, 산업 부문 정부관계 부처, 재외 한국 대사관, 한국어 교육과 직업 기술 관련 현지 진출 기관 등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승강기대 국제 교류 대표단은 승강기 분야의 전문 인력과 학술, 교육 인프라 지원과 함께 유학생 유치 등에 관해 다각적인 논의와 협의를 이어 갔다.

이번 방문은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지난해부터 타지키스탄을 거점으로 수행하고 있는 전문대학 최초 ODA 국제교육지원사업의 연장으로 교육 인프라 지원과 교류의 폭을 더욱 안정적으로 넓혀가기 위한 행보다.

타지키스탄 방문 중에는 타지키스탄 기술대학교 내 운영 중인 ODA 훈련 센터를 점검하고 대학 차원의 지원과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또 타지키스탄 국립대학을 방문해 총장 등 대학 최고위급과 승강기 훈련 센터와 어학당 개설의 요구 조건을 교환하고 실무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타지키스탄 교육과학부와 재무부 고위급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타지키스탄 유학생 유치와 지원은 물론 현지 기업과의 승강기 기술 교류 및 직무 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방문에서도 다각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도 타슈켄트의 기묘국제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원 연수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류 협력 MOU를 맺고 한국승강기대의 적극적인 기술 교육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의 보다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한국교육원, 사마르칸트 직업 훈련원 등 기관을 연이어 방문해 현지 교육 현황과 양국간 교류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산학 교류 활동을 위한 상호 우호 협력을 확인했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 승강기 기술과 교육 인프라에 대한 현지 국가 교육 기관과 정부 부처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대학교로서 이번 방문이 새로운 기술 한류가 뿌리내릴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렸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