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 사격장發 추정 탄환에 민간인 총상

입력 2023-08-30 17:59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뉴시스

경기 파주시의 한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도비탄(발사 후 장애물에 닿아 탄도를 이탈한 총알)에 민간인이 맞아 총상을 입은 사고가 났다.

3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공장 야외에서 철근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A씨가 왼쪽 발에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공장에서 약 1.7㎞ 떨어진 육군 모 부대에서 소총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탄환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A씨의 부상이 도비탄으로 인한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