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취약층 지원 기관에 무선청소기 기증… 폐배터리로 기금 마련

입력 2023-08-30 15:57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난 23일 ‘구세군 두리홈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무선청소기 1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하건호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상무, 여운자 구세군 두리홈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원장,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무선청소기를 구입해 사회 취약계층 지원기관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3일 미혼모 복지시설인 서울시 서대문구의 구세군 두리홈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10대를 전달했다. 독거노인 등 인근 취약계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서울 은평구의 신사 종합사회복지관에도 지난 21일 무선청소기를 3대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를 수거해 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번 무선청소기 기증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3회차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이뤄졌다. 1만7000명가량 참여해 약 16t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공동 주관한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