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내달 12일부터 10% 특별할인…665억원 규모

입력 2023-08-30 15:31 수정 2023-08-30 15:35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음 달 1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류형(종이) 400억원,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265억원 등 총 665억원 규모다.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 연 100만원을 높여 류·카드를 통합해 월 70만원 연 700만원이다. 지류형은 최대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지역 판매대행 금융기관 16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과 대구은행 영업점 14곳, ATM 49곳, DGB 셀프창구 1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특별할인판매 예산이 소진되면 7% 상시 할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 구매 한도는 20만원이 상향된 것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총 3252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점차 카드·모바일형 발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