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28일 백영현 포천시장이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직할회가 포천천에서 진행한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한 미꾸라지 방류행사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는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미꾸라지 60㎏(약 5만 마리)을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하천 바닥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물 속에 산소를 공급해 하천 정화에 도움을 주고, 하루 1000마리의 모기 유충을 잡아 먹어 친환경 해충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영호 포천시직할회 회장은 “이번 미꾸라지 방류가 포천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유해 해충을 제거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이 쾌적한 포천천을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생태계 교란종 야생식물 제거에 이어 미꾸라지 방류행사까지, 포천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천 생태를 지키기 위한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하천을 시민분들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