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무형유산축전이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9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대표 제작공연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공연하는 <탈생>은 탈놀이를 주제로 재담, 춤, 국악 등의 종목이 융합된 창작극을 선보인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주아(극단 크리에이티브필 대표)는 "무형유산의 살아 있는 가치"를 화두로 삼았다. 대를 잇는다는 출산과 전승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죽음의 의미를 담아, 탈의 탄생과 죽음을 관리하는 '탈생맨'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2023 무형유산축전은 지난 5월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전승’과 ‘창조’라는 주제 아래 무형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밝히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무형유산 종합축제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