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위해 집 방문한 요양보호사 흉기로 찌른 70대 체포

입력 2023-08-29 11:16 수정 2023-08-29 13:33

인천 한 아파트에서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6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요양보호사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돌봄 업무를 위해 집을 방문한 상황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상체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자택으로 돌아온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