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정기국회와 총선에 대처하는 당의 다짐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하며 1박2일 일정의 연찬회를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야권의 ‘가짜뉴스·괴담’ 선동 정치에 강력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 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경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제 집권 2년차를 맞아 여러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망가진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절대 다수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와 같은 선동 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결의안에서 ‘경제 정당’이 될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당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현안을 해결해서 국민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올해 정기국회를 대안이 있는 국정감사와 민생 중심의 예산 심사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와 함께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추진하고 국정과제 입법을 통해 100년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정부가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며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3대 개혁과 핵심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지 기자, 인천=박성영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