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다음달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남당항 일대에서 ‘제28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하축제는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 방사능·항생제 검사를 진행한 대하만 판매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인기가수 공연과 맨손 대하잡기 체험, 관광객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군은 축제기간 대하 1㎏ 포장 판매 가격을 3만5000원으로, 식당 가격은 5만원으로 각각 통일하기로 했다.
가을철 서해안의 대표 먹거리인 남당항 대하는 키토산 성분이 많아 체내의 노폐물·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남당항에서 신선하고 영양가 가득한 대하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