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관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

입력 2023-08-28 11:49

제주에서 경찰관이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A경위(여·40대)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쯤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맞은편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하나은행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A씨는 다시 차를 몰고 운전하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현장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체포했다.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크게 웃도는 0.19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