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김해시 완전한 일상으로 ‘한 걸음 더’ 전진

입력 2023-08-28 09:56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따라 양성자 감시, 하수 감시 등 다중 감시체계를 운영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김해시는 정부가 최근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기로 함에따라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염병은 신고 시기, 격리 수준에따라 1~4급으로 분류, 4급은 이 중 가장 낮은 단계이다. 코로나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유입 후 1급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4월25일 2급이됐으며 이후 다시 1년 4개월여 만에 4급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는 전수 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된다. 전수 감시 결과와 높은 상관성을 확인한 양성자 감시, 하수 감시 등 다중 감시체계를 운영해 유행 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양상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한다.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한다.

또 전 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과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정부 지원체계는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코로나가 4급 전환 하더라도 고 위험군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는 만큼 시민의 불편감 최소화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또 코로나 대응으로 축소됐던 보건소 건강증진 업무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