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서 자전거대회에 참가했던 30대 남성이 마을버스와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9시18분쯤 제7회 강원 인제한계령 그란폰도 자전거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 A씨가 마을버스와 충돌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A씨는 이날 인제군 기린면 북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마을버스와 부딪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 확보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