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청년, 부산서 기후변화 해결책 모색

입력 2023-08-27 15:30

부산시는 26일 아스티호텔에서 ‘글로벌 청년 기후 희망 챌린지’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청년 기후 희망 챌린지는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팀을 꾸려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기후변화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으로 열린다. 이번 챌린지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르완다 등 16개국 17개 팀 62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참여 청년들은 앞으로 3주간 팀별로 기후변화 해결책을 모색한 뒤 내달 개최 예정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10회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9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부산이 제시하고 있는 이니셔티브의 하나인 ‘기후변화 극복’에 대해 다양한 국가의 미래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부산 이니셔티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