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27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제훈과 박은빈이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무대에 함께 선다.
이제훈은 2011년 영화 ‘파수꾼’을 시작으로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또 드라마 시그널, 무브 투 헤븐, 모범택시, 모범택시2 등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은빈은 지난 1996년 데뷔해 CF와 TV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 ‘은밀하게 위대하게’ ‘비밀의 문’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제훈과 박은빈은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부부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