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우려 속에 지난 25일 마산어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 22회 마산어시장 축제’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600백 여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참석해 수산물축제를 즐겼다. 마산어시장 축제는 27일까지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회무침 무료시식회를 비롯해 어시장 가요제, 수산물요리경연대회, 고객현장경품행사 등 관광객과 상인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가 열렸다.
장민호, 박성진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축제에 흥을 더했다. 예로부터 고소한 전어가 유명한 마산어시장축제는 창원시의 대표적인 수산물축제다.
지난 2000년 첫 전어 축제에 이어 3회부터는 마산어시장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까지 22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후 해마다 외부관광객들도 즐겨 찾으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어시장 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일본 오염수 방류에도 불구하고 마산어시장 축제를 방문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믿고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