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책방’ 주변 동네책방과 상생 프로젝트

입력 2023-08-27 11:21
'우리동네 책방친구를 소개합니다'. 평산책방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동네 책방이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전시·판매한다.

‘평산책방’은 동네 책방 모임 첫 사업으로 ‘우리 동네 책방 친구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기빙트리’ ‘당신의 글자들’ ‘더함’ ‘소소서원’ ‘안녕 고래야’ ‘인디무브’ 등 경남 양산시의 동네 책방 6곳이 추천한 책을 ‘평산책방’이 판매한다.

동네첵방 가운데 ‘기빙트리’는 환경관련 책과 쓰레기 최소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책방카페이며 ‘당신의 글자들’은 마을공동체 삶을 꿈꾸는 작은 책방이고 ‘더함’은 지역 인문학을 연구하는 교육콘텐츠를 만드는 공동체 책방들이다.

‘소소서원’은 사회사업가가 운영하는 사회복지 전문 독립책방이자 한옥책방이며 ‘안녕 고래야’는 그림책과 인문학 도서를 커피와 함께할 수 있는 책방이고 ‘인디무브’는 인문·교양 도서를 중심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립책방이다.

앞서 ‘평산책방’은 지난 7월 이들 책방 대표와 첫 모임을 갖고 공동사업을 발굴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하기로 하고 책방 정체성에 맞은 책 3권씩을 ‘평산책방’에 추천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