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브릭시티’가 출시 첫날 순항했다.
지난 24일 오전 9시 출시한 브릭시티는 사전 다운로드를 통한 유입으로 출시 전부터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어 오후 7시 30분경 1위까지 오르는 데 성공하고 25일 오전까지 자리를 지켰다.
북미에서도 분위기가 좋다. 브릭시티는 미국과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샌드박스 장르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이 외에 대만 10위, 일본 36위를 기록했다.
브릭시티는 브릭을 쌓아 나만의 도시를 건설하는 샌드박스 시티빌딩 게임이다. 자유도가 높은 창작 환경을 기반으로 조형물이나 건물, 각종 랜드마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브릭시티 내에서는 도면 시스템을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건물을 지을 수도 있다.
브릭시티는 과도한 미션이나 경쟁 요소가 없어 나만의 페이스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데브시스터즈는 강조한다. 낙관적이고 유쾌한 세계관, 다양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캐릭터 등 특유의 밝고 편안한 힐링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브릭시티가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신규 지식재산권(IP)과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높게 평가해주신 덕분”이라면서 “향후 창작의 경험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한층 더 활발한 인터랙션을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