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입력 2023-08-25 13:55

전국적으로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산림청이 25일 정오를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되는 지역은 부산·대구·울산·경기·강원·충북·경북·경남이며, ‘주의’ 단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되는 곳은 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충남·전북·전남 등이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심화된다.

산림청은 호우피해 조사 및 응급조치를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집중호우·태풍 등으로부터 2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는 하향됐지만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산림 및 주변 야외활동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