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준공식…중소선박 관리

입력 2023-08-25 11:01
인천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사무동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5일 중구 항동에서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소형선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결함·불량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종사자 교육을 위해 센터를 건립했다. 남항 동측부지(부지면적 7116㎡)에 선박 검사동과 2층 규모의 사무동으로 건립된 센터에는 110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지역 거점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 기반시설로 수도권 관할 선박 9747척에 대한 중소형 선박검사(정밀검사·원격검사), 선박 생애 주기별 안전 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 안전 체험교육 등을 하게 된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에서 편리하게 선박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거점 선박 안전관리 센터가 설립돼 민원처리 편의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선박검사를 통해 선박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향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