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조명래 창원 제2부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3-08-25 10:29

검찰이 경남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창원지검은 25일 오전 9시쯤 조 부시장의 집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조 부시장이 홍남표 창원시장의 선거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에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검찰은 홍 시장의 선거캠프 관계자인 최모씨의 집에서 압수한 4억3000만원 가량의 현금과 수표의 출처에 대해 그동안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2일 홍 시장의 집무실과 주거지,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창원=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