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올 상반기 한옥마을 방문객이 81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411만명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전주시는 올 한해 한옥마을 관광객이 15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역대 최대였던 지난 해 1129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전주시는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한옥마을에서 일식, 중식, 양식 등을 팔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 15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