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사업 대상지 1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들락날락은 총 76곳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6월 구·군을 대상으로 신규사업지 공모를 진행한 뒤 현장 방문과 심사를 거쳐 대형(1000㎡ 이상) 2곳, 중형(330㎡ 이상) 2곳, 소형(150㎡ 이상) 8곳 등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1곳, 사하구 8곳, 금정구 1곳, 부산진구 1곳, 기장군 1곳이다.
선정한 12곳에는 총 70억원(시비 49억원, 구·군비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에서 아이와 부모가 도서 서비스,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매체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부산시청 등 25곳에 개관했고, 39곳에 조성 중이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들락날락 12곳 추가 선정으로 아이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