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들의 이름을 공모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생후 48일째를 맞은 쌍둥이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쌍둥이 판다의 이름은 4단계를 통해 결정된다. 에버랜드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과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름을 공모한다. 이어 사육사 등 에버랜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이 판다의 특성과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고려해 10쌍의 후보를 압축한다.
3단계는 온라인 투표를 해 4쌍의 후보로 추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판다월드 현장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이름을 선정한다. 이름은 생후 100일이 되는 오는 10월 중 공개된다. 생후 6개월을 전후해선 외부 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