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의기투합.

입력 2023-08-24 14:42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24일 아태무형유산센터 회의실에서 무형문화유산과 문화다양성 교육·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기관 콘텐츠·정보·전시·교육 등의 교류와 협력, 역량강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 공동 활용, 홍보 협력·사업 지원 등에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상호 행사 참여와 공동 개최 등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48개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함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기관이다.

대한민국 문화 분야 최초의 유네스코 카테고리 2 국제기구로 무형유산 정보의 기록·보존·활용,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무형유산 가시성과 인식 제고 등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구촌 공동체의 상호 이해와 무형유산의 가치·경험을 공유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ACC 재단이 운영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문화유산 기반 콘텐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의 문화유산을 다채로운 전시, 교육, 체험 행사로 경험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며 “ACC 어린이문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