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관광객 유치’ 경남도 中 여행사 초청 팸투어

입력 2023-08-24 10:31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따라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경남을 찾아 통영과 산청 대표 관광 콘텐츠 답사에 나선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24일부터 25일까지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들을 초청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마케팅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한다.

참가자들은 팸투어 첫 날인 24일 통영을 방문해 중앙전통시장과 동양의 몽마르트 동피랑 벽화마을, 미륵산 통영케이블카, 스카이라인루지통영,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 디피랑 등을 방문해 경남 관광코스 개발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둘째 날인 25일은 산청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과 산청동의보감촌, 산엔휴 카페 족욕체험장을 방문해 산청 엑스포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유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상반기에 진행한 대만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함께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방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지난해부터 중화권을 타겟으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여행사와의 지속적인 소통 및 협업을 통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29일 중국 상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중국 방한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