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 동결

입력 2023-08-24 09:53 수정 2023-08-24 10:2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월, 4월, 5월, 7월에 이은 5연속 동결이다.

금리를 올리기에는 최근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로 소비·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고, 금리를 내리기에는 가계부채 증가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에 한은은 일단 금리를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