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 연결, 예타대상 선정

입력 2023-08-23 15:41
서해선 복선전철. 충남도 제공

충남의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 연결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해선 KTX 연결은 서해선~신안산선 직결이 무산되며 도가 내놓은 대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사업이다.

노선은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이며 총 사업비는 6843억원이다.

예타가 통과되면 도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서해선 KTX 연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이후 서해선 KTX를 이용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4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선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할 때보다 42분, 장항선 새마을호보다는 1시간12분이 단축된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서해선 KTX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1시간 광역생활권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