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정동 대전역 인근의 한 공사장에서 23일 낮 12시쯤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육군 폭발물처리반은 현장으로 출동해 포탄을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발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이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탄은 지름 40㎝, 길이 90㎝로 전투기에서 지상에 투하하는 용도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장의 굴착기 기사가 터파기 작업 중 땅 밑에서 발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