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민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

입력 2023-08-23 13:44
인천 중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중구는 ‘민간분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고려, 지역 건설업체 보호와 경쟁력 강화 등 지역 민간분야 건설산업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민간분야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역 업체 시공(원도급·하도급) 참여, 지역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건축 인·허가 시 건축주 등에 발송하는 안내문에 ‘지역업체 하도급 및 지역 생산제품·장비·인력 우선 사용 권장’을 명시해 지역업체의 수주율과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공사와 지역건설업체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설명회를 열어 지역업체(하도급사 및 자재·장비업체 등)를 소개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적극적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침체한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