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똑버스 이용하기’를 주제로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세대통합프로그램 ‘맞잡고’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맞잡고’ 교육은 어린이가 디지털 교육을 받고 멘토가 돼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활용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세대 간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서로 소통하는 ‘세대통합 교육프로그램’이다.
‘김포 똑버스 이용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고촌읍, 풍무동 지역을 운행 중인 똑타 버스를 어르신들이 직접 호출하고 탑승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멘토인 어린이들은 버스 호출 앱인 ‘똑타 앱’ 활용 방법을 어르신들에게 설명한 후 옆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버스를 호출하도록 돕고 함께 탑승해 고촌역에서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까지 이동했다.
이관호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맞잡고 교육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새로운 관계로 우정을 쌓고 디지털 활용 능력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활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세대를 더욱 가깝게 만들고 김포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