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 신임 대표에 박훈기 전 BNK금융 부사장

입력 2023-08-23 10:25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박훈기 전 BNK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부산지역 16개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의 공동출자로 설립한 연합형 기술지주회사다.

박 신임 대표는 정보기술(IT)과 디지털, 금융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IBM IT글로벌서비스 본부장, SAP코리아 상무, GS홈쇼핑 정보전략부문장(상무)을 지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BNK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취임해 그룹 디지털&IT사업을 총괄했다.

박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지주 펀드 규모를 확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기술 혁신형 창업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부산지역 초기 창업기업, 대학생 창업자,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4개 펀드를 운용하며 기업 95곳에 157억원을 투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