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22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설현장 출입방해, 작업 거부 등 업무방해가 182명(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임비, 복지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 37명(17%)가 뒤를 이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이 126명(5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현장에 불법이 발붙일 수 없도록 상시단속체제를 구축해 기간에 관계없이 강력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