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 위해 성찰하겠다”

입력 2023-08-23 09:40 수정 2023-08-23 10:29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인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나기 위해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들어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23일 “최근 무너진 사법 신뢰와 재판 정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 예방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원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성찰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재판의 공정과 중립성은 어느 나라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후보자에 불과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청문 과정과 인준동의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더 말씀드리는 것은 주제넘은 말”이라며 말을 아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