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생, 경제인,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 사절단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4개국 순회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2일 유라시아의 시발점인 부산역에서 ‘2023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을 하고 열차에 올라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대장정에는 공동단장인 부산시의회 김효정·성창용 의원과 경제인 20명, 문화예술인 31명, 청년 15명 등 모두 87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프랑스 파리를 잇달아 방문하며 2030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도시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는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특히 2030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파리에서는 우리나라 음식과 부산 관광, K팝 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이는 '부산데이 인 파리' 행사를 열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