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東네라이프’…‘머물다’ ‘즐기다’ ‘탐험하다’

입력 2023-08-22 14:21

광주 동구는 ‘東네라이프’ 서비스를 확대 개편·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하려는 것이다.

동구는 관광객들이 ‘지역다움’을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 ‘東네라이프’를 앞으로 ‘머물다’, ‘즐기다’, ‘탐험하다’ 등 3가지 주제로 묶어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그동안 운영 성과와 프로그램 참가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최근 개최한 ‘동네라이프 스팟 세미나’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먼저 ‘머물다’는 연인·친구·가족 등 다양한 여행 구성원의 수요 충족을 위해 기존 2개소였던 숙박 업체를 게스트하우스·호텔·한옥 등 9개소로 확대했다.

‘즐기다’는 동구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와 미술관·박물관·공방 등을 포함한 관광 프로그램을 40여 개로 늘려 할인된 가격에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탐험하다’는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동구·골목·시티투어 등 도슨트 무료 프로그램과 현지인 추천 식당·카페·소품 가게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해 ‘동구 살이’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東네라이프’ 참가 예약과 정보 확인은 전용 누리집(donggulife.kr)에서 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숙박(1박당 최대 2만원), 원데이클래스(최대 2만5000원), 유료 관광지·카페·음식점 등의 할인과무료 해설사 투어(매주 화·토), 동구 웰컴키트 제공(텀블러 등)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롭게 달라진 ‘東네라이프’로 특색있는 체류형 생활 관광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면서 “차별화된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