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원전 민간환경 감시센터장 공개 채용

입력 2023-08-22 11:51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월성원전과 중·저준위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 신임 센터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어 다음 달 1일까지 재공모한다.

응시 자격은 관련 학위 소지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후 경력 2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경력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경력 7년 이상이다.

관련 분야 학위가 없는 경우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학위가 없을 경우 13년 이상 원자력 분야 실무 경력(관리자로 근무한 경력 1년 이상 포함)이 있어야 한다. 실무경력은 방사능·선 측정 및 환경방사능 분석경력 등으로 제한한다.

관련분야는 원자력공학, 방사선계측, 방사화학, 원자력물리, 원자력화학공학과 원자력분야는 원자력산업체, 원자력교육기관, 원자력연구기관 및 환경감시센터 등이다.

거주지·성별·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고 정년은 65세다. 신임 센터장은 5급 사무관 10호봉 상당의 대우를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과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맡을 유능한 신임 센터장을 뽑아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