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으로 열연한 배우 양미경씨가 고품격 창작 뮤지컬로 광주를 찾는다.
광주 서구는 24일과 25일 서빛마루문예회관 개관기념 특별 기획으로 뮤지컬 ‘사랑은 아름다워’가 무대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은 아름다워’는 세계 최저 출산율과 고령화로 한국 사회가 겪는 낙태‧가족해체 등의 가족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생명존중과 가족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밝고 경쾌한 리듬의 노래로 담고 있다.
인기배우이자 인덕대 교수인 양미경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상희 연출, 신경길 음악감독, 김세응 무대감독과 함께 극단 집현이 제작에 참여했다.
배우 최경희, 김은채, 이호정, 손운겸, 임나경 등이 동반 출연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아동‧청소년 등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서구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빛마루문예회관을 개관했다”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