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컬처와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스마르크트 광장에서 3일간 펼쳐지는 이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독일사무소와 함께 독일 현지 한국 기업, 국내 지방자치단체들도 참가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양국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 최대 문화 예술 축제인 ‘박물관강변축제’(8월 25~27일)와 연계돼 현지인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 홍보존을 중심으로 K팝, K뷰티, K푸드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존에서는 한국방문의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청와대 관광코스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제주 트레킹 여행 등 지역 관광지와 여행 상품도 홍보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에 앞서 ‘갭이어’ 기간을 가지는 현지 문화를 고려, 국제학생증 전담여행사 및 갭이어 전문 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현지 MZ세대를 겨냥한 갭이어 방한 관광 상품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은유리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장은 “독일은 유럽에서 팬데믹 이전에 비해 국제선 항공편 회복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K컬처를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일인들에게 한국을 여행 목적지로서 집중 조명해 실질적인 방한으로 연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