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하고 배 아파요”…제주 냉면집서 41명 식중독 의심 증상

입력 2023-08-19 09:25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주의 한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 수십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제주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손님 41명은 구토와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고, 일부는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냉면 등을 주로 판매하는 이 음식점은 임시 휴무에 들어갔다.

제주시 보건 당국은 음식점에서 검체를 채취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유증상자는 41명이지만 모두 식중독 환자는 아니다”라며 “검체 채취 결과 등이 나오기 전까지는 식중독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