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강남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입력 2023-08-19 00:17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18일 강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2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윤신일 총장으로부터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1953년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하는 등 우리나라 사회복지학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총장은 “이 시장은 최근 잼버리 대회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원들을 대거 수용해 지혜롭게 지원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지대한 공헌을 해 사회복지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이 시장은 “77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고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여러 성취를 이룬 강남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새기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 시장이 3월 남사·이동읍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7월엔 용인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엔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남대를 비롯한 용인의 대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시와 함께 운영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