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전북도, 감사원 감사 받는다

입력 2023-08-18 18:15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이달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행사장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전북도가 다음 주부터 새만금 잼버리 파행 운영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오는 21일부터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잼버리와 관련한 본격적인 자료 수집에 나선다.

이번 감사는 잼버리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인프라 구축, 예산 집행 내용 등 잼버리 전반에 대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총 1171억원의 잼버리 예산 가운데 265억원을 집행했다.

감사원의 감사 개시로 도 감사관실의 자체 감사는 모두 중단된다.

감사원은 조만간 여성가족부와 행전안전부를 비롯한 조직위원회에도 감사 착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