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40대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광산구의 한 슈퍼마켓 주변 길가에서 흉기를 들고 중학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동네 청소년들이 자신을 놀리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동네 청소년들 놀림에 흉기 든 40대 입건
입력 2023-08-18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