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4번째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됐다. 이는 업계 최다 기록이다.
지스타는 오는 11월 1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출시할 신작을 B2C 관에서 공개한다.
200 부스 규모로 마련될 대형 전시 공간에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라운드 원 베이스볼’ 등을 선보인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들을 게이머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것은 물론 여러 게임사와 협력해 게임이 지닌 긍정적인 영향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이번에도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서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기대작 중 하나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손꼽힐 것 같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부대행사로 열리는 ‘G-CON’에 연설자로 참여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비전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B2B 관에도 참여해 국내외 게임 및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부산시 곳곳 야외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급격하게 성장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2년 연속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스타를 통해 블록체인 파이오니어 위메이드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