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지난 16일 무신사 스탠다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는 다음 달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개·폐회식 공식 단복 제작을 협업할 예정이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이 K-패션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멋진 공식 복장을 착용하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의 개·폐회식에 나설 수 있도록 팀코리아 후원을 결정해주신 무신사 스탠다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이건오 본부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단복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 단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공식 복장은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