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칼 들고 나갔어요”…흉기 소지 20대 男 검거

입력 2023-08-16 09:28 수정 2023-08-16 11:57
국민일보 자료사진

새벽 시간대 광주 한 도로에서 식칼을 들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18분쯤 흉기를 들고 광주 동구 충장로 한 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택 인근에서 후배와 술을 마시다가 식칼을 들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후배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문검색하다가 흉기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로 범행을 저지를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