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윤 광양경찰서장 “빈틈없는 치안 총력…안전한 광양 만들 것”

입력 2023-08-15 14:36 수정 2023-08-15 22:20
최병윤 광양경찰서장이 지난 14일 다중밀집장소 흉기난동 범죄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광양경찰서 제공

최병윤 전남 광양경찰서장은 15일 “빈틈없는 치안활동으로 다중밀집장소 범죄는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서장은 이를 위해 “지역 내 안전지킴이로 봉사에 나서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신림동 등에서 발생한 다중밀집장소 흉기난동으로 인한 시민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최병윤 서장은 전날 다중밀집장소 흉기난동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다중 밀집지역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최병윤 서장을 비롯 광양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시청, 광양시의회, 광양교육지원청, 학부모연합회 등 협력단체 등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사람이 많은 미관광장23호 주변상가 합동순찰과 함께 안전사각지대 범죄예방진단도 실시했다.

앞서 최병윤 서장은 이달 초부터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관내 다중 밀집지역 12곳에 대해 경찰관기동대·지역경찰·형사·자율방범대 등 100여명을 동원해 탄력순찰과 거점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최 서장은 “흉기 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선별적 불심검문을 실시하고 관내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해 이상 행동자나 긴급범죄 발생 시 즉시 동선을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모방 범행을 예고·암시하는 글에는 통합수사팀에서 즉각 대응, 테이저건 등 경찰장구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병윤(사진) 서장은 “국민 불안을 조성하는 묻지마·무차별식 범죄에 대해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