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향년 92세

입력 2023-08-15 12:53 수정 2023-08-15 13:20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4월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번째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