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번째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