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놀러온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한 네티즌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1일 누리꾼 A씨는 ‘잼버리 온 애들은 천사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멀리 거제도까지 와서 놀지는 않고 이러고 있네요”라며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거제 해변에서 쓰레기 줍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사진에는 대원들이 포댓자루를 들고 허리를 숙여가며 무 더위에도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모습들이 담겼다. 이 글에는 1400개가 넘는 추천과 약 1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귀엽고 멋진 천사들” “이게 스카우트 정신” “미안하고 고맙다 천사 같은 아이들아” 등 호응의 글이 줄을 이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