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락 페스티벌’ 25~26일 소요산 특설무대서 열려

입력 2023-08-14 11:38
동두천 락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두천시는 8월 25~26일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장수 락 페스티벌이자 신인 락밴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25일에는 ‘전국 락 밴드 경연대회’의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2014년 동두천 락 페스티벌 대상 수상 이후 오디션 TV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얻고 있는 ‘크랙샷’과 2015년 인기상 수상자인 ‘밴드 스프링스’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국내 최정상 락 밴드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을 헤드라이너로,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솔루션스와 너드커넥션, 신예 구만과 지소쿠리클럽이 출연한다.

또한 체험 부스와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락 마니아들은 물론 소요산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동두천 락 페스티벌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대한민국 락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부심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만큼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